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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차우리는 법

운학처사 2011. 2. 18. 14:43

 

 Ⅲ. 차우리는 법

※ 녹차에 관한 내용은 본인이 공부하기 위하여 인터넷검색을 통하여 얻은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주로 녹차월드와 다도방에서 자료를 많이 얻어 편집하였으며 일부 사진자료는 본인이 촬영한 것을 넣었습니다. 읽으시는 중에 의문점이 있으시면 위 검색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20-.

 

1. 녹차 우리는 법  

 차생활이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고 건강에 뛰어난 음료일지라도 입에 맞아 늘 마실 수 있어야 합니다.

흔히 중국의 차는 향기를, 일본의 차는 빛깔을 우리의 차는 맛을 중시 한다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차의 우수함을 상징적으로 대변해 주는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기가 좋아도 마시지 못할 것이 있고 빛깔이 훌륭해도 향이나 맛이 얼마든지 부족할 수 있지만 뛰어난 맛이란 향기와 빛깔을 반드시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맛있는 차를 우리는 비결은.......

차를 맛있게 우리는데 중요한 요소로는 수질, 차의 품질, 우리는 물의 온도, 투다(投茶)법, 우리는 시간, 차그릇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차의 맛은 사용하는 물에 따라서도 그 맛에 큰 차이를 나타내는데 칼슘이나 망간 등 광물질이 함유된 물을 사용하게 되면 침전이 생겨 혼탁해지고 염소가 많이 녹아 있을 때도 차의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깨끗한 샘물이 가장 바람직하고 경도가 낮은 연수가 적당합니다. 현대생활에서는 정수기물을 많이 이용하며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는 일단 물이 끓기 시작하면 주전자 뚜껑을 열고 1~3분 더 끓여 주므로 염소를 휘발시킨 후 찻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의 품질과 물의 온도 관계는 고급녹차의 경우 카테킨 용출을 억제하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성분이 잘 우러나도록 저온(50~60℃)으로 침출시켜야 하고 저급녹차는 감칠맛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열탕으로 단시간에 침출시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녹차는 다른차에 비해 70~80℃의 낮은 온도로 우려서 떫은맛 성분이 적게 우러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차엽이 많이 부서진 심증차의 경우는 차를 우려낼 때 온도를 낮게 하거나 우려내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1~2분 정도로 증제차는 덖음차보다 약간 짧게 해야 하는데 이는 덖음차가 곡형으로 되어 있어 용출되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차와 물을 차그릇에 넣는 것을 투다라고 하는데, 순서에 따라 상투(上投), 중투(中投), 하투(下投)로 구분합니다.

상투는 물을 넣고 차를 그 위에 넣는다는 뜻이고, 중투는 물을 반쯤 넣고 차를 넣은 다음 다시 물을 넣는다는 뜻이며, 하투는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다는 뜻입니다. 상투는 더운 여름에, 하투는 추운 겨울에, 중투는 봄가을에 적당한 방법입니다.

이렇듯 외부온도에 의해서도 차맛이 변하는데 오늘날에는 차를 넣고 물을 넣는 하투법이 널리 쓰입니다.


 생활차를 내는데 있어서 차그릇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실제 같은 차를 같은 조건에서 차그릇을 달리하여 차를 우려낼 때 차의 색상과 맛과 향 모두가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녹차는 발효가 되지 않아 차엽성분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보온력이 강하면 떫은맛이나 쓴맛을 내는 성분이 많이 용출됩니다.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빨리 식는 보온력이 약한 자기(磁器)계통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반발효차인 우롱차는 보온력이 강한 사기계통이 적당합니다.


1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차2g에 50cc의 끓는 물을 70~80℃로 식힌뒤 1~2분 가량 두었다가 찻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차는 기호식품이기에 맛에 대한 기준이 개인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 행하다 보면 쉽게 본인이 내고 싶은 차맛을 낼 수 있습니다.

 

♣. 다관을 이용할 경우

 

2. 꽃차 음용법  

① 혼자 드시는 경우 : 꽃차(장미,국화,쟈스민,찔레꽃,매화꽃등)2g을 머그컵 (약 300cc)에 넣고 끓인(약 95℃)물을 부어 1~2분 정도 우려낸 뒤에 마십니다.

② 4인이  드시는 경우 : 꽃차 7g 정도를 약 800㎖ 티포터 및 다기 에 넣고 95℃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은 후 1~2분 정도 지나 찻잎이 가라앉으면 4명이 나눠 드실 수 있습니다.

③ 2회 이상 우려 드셔도 그 향과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차의 선택방법

1) 차의 제조시기와 두다법

① 좋은 차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외형, 향기, 색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녹차는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말려진 것이 좋다. 또한 연황색이 나는 묵은 잎의 함유가 적어야 하며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상등품이다. 

② 차는 제조시기에 따라 첫물차(4월20일~5월 10일에 채엽), 두물차(6월 중순~6월 하순에 채엽), 세물차(9월 하순~10월 초순 채엽) 등으로 구분되는데 첫물차의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

③ 차를 구입할 때는 용도나 마시는 사람에 따라 종류와 양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차를 처음 마시는 사람은 구수한 맛이 있는 현미 녹차가 적당하고 가족끼리 모여 마실 때는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고급차가 적당하다.

차와 물을 차그릇에 넣는 것을 투다라고 하는데, 순서에 따라 상투(上投), 중투(中投), 하투(下投)로 구분한다. 상투는 물을 넣고 차를 그 위에 넣는다는 뜻이고, 중투는 물을 반쯤 넣고 차를 넣은 다음 다시 물을 넣는다는 뜻이며, 하투는 차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다는 뜻이다. 

  

2) 좋은 차 선택요령

① 말린 잎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바짝건조된 것이 좋은차

② 묵은 잎이 적어야 한다.

③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은 차


3) 차 보관법  

우리나라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草依)스님이 초록한 다신전에는 『차를 만들때 정성을 다하고, 보관할 때 건조하게, 우려낼 때 청결하게 하면 다도를 다하는 것』이라 했다. 어렵고 까다롭게 여겨지는 다도도 따지고 보면 이렇듯 간결한 기본 원리에서 출발한다. 차를 만드는 것에 정성을 다하는 것은 차생산기업의 몫이라면 차를 건조하게 보관하여 늘 햇차 같은 차를 즐기는 것은 우리네 몫이다. 

 

 초의 스님은 청결한 병에 담아 대나무로 만든 피편으로 누르고 몇 차례 종이와 죽순껍질로 빈틈없이 봉한 후 연와(煙瓦)를 얹어 다실에 두는데 이때 다실에는 바람이 스며들거나 화기가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바람이 차게 스미면 냉해지고 화기가 접하면 차색이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명나라의 다소(茶蔬)에서는 자기 항아리에 넣고 죽순 껍질로 누르고 죽피를 채워 봉한 후 상끈으로 매어 새로 구운 곱돌로 그 위를 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차는 무엇보다도 습기와 찬 곳을 피해야 한다. 아무리 정성들여 만든 차라도 잘 보관하지 않으면 그 맛과 향기를 잃게 되어서 차로서 효력을 상실한다 

 

♣. 일반 가정에서의 차 보관법 

공기와 고온 고열 다습한 곳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광(光)이나 열에 의해서 녹차는 산화되거나 변질되기 쉬우며 특히 습기는 유해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차가 변질되는 경우에는 주로 차의 성분인 폴리페놀, 엽록소가 산화되어 갈변되고 맛도 향기도 저하되어서 차의 가치를 잃게 된다.

녹차는 냄새를 흡착한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보관한다. 녹차는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악취를 제거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녹차의 밀봉 상태가 불완전하거나 잘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고기나 생선 등의 냄새가 흡착되어서 차의 향미를 없애는 경우가 있다. 또한 찻잔이나 차를 보관하는 용기등도 이러한 차의 흡착력을 감안해서 보관 해야한다.

진공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함이 바람직하다. -5℃내외의 냉동실에 보관함으로 공기와 온도 빛의 차단을 완전하게 하는 것이다. 소량씩 구입하지 못할 경우는 소량씩 나누어 밀봉한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습기가 없는 곳애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있는 곳에 보관을 하면 습기로 인해서 물기가 생길 우려가 있다. 따라서 실온에 보관하거나 냉장고 보관하는 경우에 냉장고 속의 온도와 밖의 온도의 차이로 인해서 생기는 물기가 있음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차와 실온이 같아질 때 꺼내서 사용하도록 권하고 싶다. 

 

4. 홍차 맛있게 우리는 법

홍차의 향과 맛을 내는 데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또,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겠죠.

사소한 한가지인데 지나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실 홍차를 끓여 보겠습니다.

홍차의 향과 맛을 내는 데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또,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겠죠.

사소한 한가지인데 지나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실 홍차를 끓여 보겠습니다.

������ 물을 끓여 포트에 붓고 데운 뒤 물을 버립니다.

① 포트를 데우는 동안 다시 끓는 물을 준비합니다.

② 작은 찻잎은 티스푼으로 깍는듯 2스푼, 큰 찻잎이면 티스푼으로 수북이 2스푼을 준비합니다.


※ 찻잎의 품질에 따라 표기 방법은 조금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③ 티포트를 데운 물을 버리고 준비한 찻잎을 넣습니다.

④ 비등직전의 끓는 물을 붓고 작은 찻잎은 2 ~ 3분 큰 찻잎은 3 ~4분 정도 우립니다.

⑤ 잔에 따르기 전 포트를 살짝 흔들어 줍니다.

  ⑥ 스트레이너로 찻잎을 거르면서 두개의 잔에 홍차의 농도가 균등해지도록 3 ~ 4회 번갈아 나누어 따르고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여러 잔에 따르면 시간이 오래 걸려 홍차가 짙어져 자칫 떫은맛이 우러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여분의 포트를 준비해 스트레이너로 찻잎을 거르면서 한꺼번에 따른 뒤 각각의 잔에 따르면 됩니다.

⑦ 여러 잔 준비할 때는 몇 번 하다보면 여분의 포트 없이도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자신이 홍   차를 우릴 때의 방법과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홍차를 우릴 때는 정확한 수치보다 홍차의 특성을   알고 감을 잡아야 합니다.

⑧ 홍차 2g, 물 400cc(2컵 분량), 3분간 우리면 맛있는 홍차를 우리실 수 있습니다.

※ 홍차 우리기 2.4.3. 법칙

 

5. 보이차, 우롱차 음용법

1) 보이차 우리는 수온

온도 : 적정 수온100℃

차의 량 : 차와 물의 비율은 1그램: 50그램 정도가 적당하다.

   눈대중으로 보아 다관의 좌우 2/5 정도가 적당하다.

차수의 선택 : 순수한 물 혹은 산에서 나는 샘물 또는 정수기 물도 괜찮다. 물을 끓일   때는 적당히 끓었을 때 불을 끄고 우리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래 끓일 경우 수중의    산소가 모두 사라져 차 잎의 활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차우리는 시간 : 차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덩이차는 약간 짧을 수 있고, 산차는 약간 길게 우린다. 양이 많으면 약간 짧게 우리고 양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길게 우리면 된다. 

차우리는 용기의 선택 : 보이차를 우리는 용기로서는 자사호가 가장 알맞다. 열전도율이 좋고 통기성이 좋아 차의 맛을 좋게 한다. 자사호가 없을 경우 개완을 우려 낼 수도 있다. 개완은 차 잎의 선명한 색깔과 광택의 변화 및 찻 잎을 감상하기 좋고 실용적이다. 주전자에 일정량을 넣어 끓여서 마실 수도 있으며, 자사호나 끓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닐 때는 커피메이커를 이용해 커피를 우리듯이 걸러 마실 수도 있다. 직장에서 보이차를 음용하고 싶을 때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보이차 우리는 기본 절차

(1) 다기 및 보이차를 준비한다.

(2) 끓는 물로 다호와 잔을 데워준다.

(3) 일정량의 차를 다호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4) 다호 안에 잎의 펴진 상태를 확인하고 첫물은 그냥 버린다.

(5) 다시 물을 부어 차를 우린다.

(6) 다호로 우린 차를 다해에 넣은 다음 찻잔에 나누어 마신다.

  ⑦ 보이차 품음

 차를 입안에 넣은 다음 바로 삼키지 말고 잠시 머금고 있으면서 혀로 차의 순수한 정도를 느끼고 혀를 굴려 차 맛을 음미한 다음 삼킨다.


6. 말차(가루차) 우리는 법

♥. 말차(가루차)를 맛있게 우려내어 음용하는 방법

 

① 다완(차사발)에 끓인 물을 부어 예열을 한뒤 차선(대나무로 된 거품)을 옆, 아래로 물에

   적셔 부드럽게 합니다.

② 2g정도의 가루를 떠서 다완(차그릇)에 넣고 끓인물을 50cc(찻잔 한잔)를 붓습니다.

③ 왼손으로 다완을 누르듯 감싸잡고 오른손으로 차선을 들고 유화(차 거품)가 잘 일도록

   위에서 아래로 젓습니다.

④ 차선을 다완에서 수평으로 잠시 멈춰 유화가 고르게 되도록 한 뒤 뺍니다.


    ※ 차선은 사용 후 차선꽂이에 꽂아 보관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모양이 흐트러

       지지 않습니다.


7. 초보자를 위하여

처음 차를 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궁금한 것이 너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도방에서는 초보자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저 이 코너를 마련합니다. 

적당한 차와 다기를 준비합니다.

초보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맛있게 차를 우리는 방법일 것입니다.

자신에 맞는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준을 잡기 위해서는 저울, 계량컵, 모래시계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 저울 : 차의 종류에 따라 일정량의 기준을 잡으셔야 합니다.

※ 계량컵 : 차 우리는 물의 량과 사용하는 다구의 물양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모래시계 : 차 우리는 시간을 측정합니다.(초시계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애프터눈 홍차를 우리는 과정을 예로 들어 보이겠습니다.

저울을 이용해 애프터눈 홍차 2g을 잔에 넣고 계량컵으로 400cc의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

3분짜리 모래시계를 준비합니다.

모래시계가 다 흘러내리면 머그컵 2잔 정도의 애프터눈 홍차가 우려집니다.

어떤 맛일까요?

차를 드실때 차의 량과 물의양, 시간을 각각 기준점을 세우시고 차를 우려 드신다면 좀더 맛있는 차를 우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녹차, 우롱차, 허브차, 꽃차, 한방차, 보이차 등도 기준점을 세워서 우려 보세요!!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다도방 문 두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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