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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랑 알리미의 다도체험

17일 날씨가 꽤 쌀쌀해졌다. 경인지역에 계시는 오교수님께서 다인들과 함께 본 다원을 방문하여 차꽃과 열매를 오전에 따고 오후에는 무애다도를 체험하시면서 정담을 나누셨다. 초록(한국어) 무애사상(無碍思想)은 권력에 편입해 권모술수를 일삼는 귀족불교의 폐해를 극복하고, 고통 받는 민생의 짐을 덜어주고자 고뇌하다 깨달음을 얻은 원효대사로부터 기원한다.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달래고, 고단하고 시련에 찬 삶을 스스로 위로하도록 배려했던 무애행(無碍行) 이기도 하였다. 이는 여러 사람이 함께 차를 나누어 마시는 무애차(無碍茶)로도 발전시켰는데, 마시는 순서나 격식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사발 하나로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어 마시면서 서로의 불신을 없애 마음이 하나가 되고 서로가 평등하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