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자녀교육의 원칙

운학처사 2008. 6.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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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의 원칙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는 일에는 왕도가 없어 보인다. 교육학자나 교육전문가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만족스러울 만큼 훌륭하게 자녀를 키우지는 못하지 않은가. 오히려 가방 끈이 짧은 농사꾼 아버지를 둔 시골의 가난한 집 학생들이 공부 잘 해서 주위의 칭송을 받고 대성해서 가문의 영광(?)을 되찾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대통령 아들을 기른 어머니의 자녀교육 방법을 알아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교육학의 자녀교육이론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본질적으로 인간의 성장과 발달은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한두 가지 중요한 원칙은 반드시 지킬 필요가 있다. 첫째는 어릴 때는 엄하게 키우고 성장함에 따라 점차 자율에 맡긴다는 원칙이다.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양인들이 자녀교육에 있어 철칙처럼 여기는 원칙이다.

  이 원칙을 굳이 거론하는 이유는 어이없게도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대개 이와는 반대로 키우고 성장함에 따라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어린이들은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학교에서나 목욕탕 또는 음식점에서도 도대체 버릇이 없는 것이다. 부모들의 변명에 따르면 아이를 기죽이며 키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란 아이들은 이 시대의 특징이기도 한 온갖 유혹으로부터 자기를 지킬 수 있는 강한 의지를 갖지 못한다. 성(性)에 눈뜨고 이성교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사춘기에 이르렀을 때 부모들은 어느새 장성해버린 덩치 큰 자녀의 반항 끼 어린 어린 눈매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엄격히 통제해서근심거리를 예방하고자 엄포를 놓아보지만 때는 이미 늦은 걸 어찌 하랴. 힘겨루기에서 자식을 이길 부모는 없다. 기껏해야 함께 패배자가 되는 불행한 결과밖에 얻을 것이 없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생활의 규칙을 정하고 엄격히 준수하도록 훈련시키는 길들이기의 과정이 얼마간 필요하지 않을까?

  인간이 사는 세상은 항상 더불어 살면서 남을 배려하고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공동의 의무에 충실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자식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못하면 어떤가? 판사나 검사 또는 의사로 키워야 직성이 풀릴 이유도 없지 않은가? 어떤 직업이나 직위를 갖느냐에  관심을 갖기 전에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을 만들 것인가를 더 깊이 숙고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일본사람들은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기르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한다. 미국인들은 책임감을 제일의 미덕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우리는 예의 바르고 효행 심 있는 자식을 키우는데 특별한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각기 나라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종은 교육목표들이다. 다만 어려서는 엄격히 통제하고 커서는 자율에 맡기도록 하는 원칙이 충실히 지켜질 때 기대할 수 있는 덕목들일 것이다.

스승님의 말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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