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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농장 은행나무에도 단풍과 말벌집이?

운학처사 2011. 10. 25. 20:03

은행나무에는 좀처럼 말벌집을 짓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말벌들이 보금자리를 틀었다.  그러나 주인 입장에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은행을 수확하는 가운데 위험하니 공생하기가 어렵다.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은행열매를 털기위해 나무에 올라가 보니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거주하고 있지 않은가.

안전망을 뒤집어 쓰고 고지가위를 이용하여 말벌집을 포획하여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 올해에는 노봉방(말벌집-봉방)주를 담을 예정이다

 

말벌집은 출입문이 여러곳이라는 점이다. 집을 건드리면 여러 구멍에서 말벌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다. 참으로 현명한 놈들이다.

 

 

 

단풍든 은행잎이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우는 수년에 한번 정도 있을 정도이다 올해는 가을 날씨가 맑고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곱게 들은 것 같다.

 

 다음 사진들은 농장에서 일하다가 발견한 땅벌(땅벌은 일반 땅벌과 참땅벌로 분류하는데 이 사진의 무리는 참땅벌임)의 집을 파내고 일부 외부껍질부분만 남아 있는데 살아남아 있는 벌들이 모여 집을 수리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2011.10.28)

 

 위 사진은 한 무리 속에 들어있는 소의 모습, 5장의 판으로 되었는데 채굴과정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 비교적 집단이 큰 무리라고 볼 수 있다.

 

 무리중에 황색을 띠고 날개 배 다리 등 전체적으로 큰 모습을 하고 있는 것들이 여왕이 아닌가 한다.  채굴당시 소 속에서 3-4마리 정도 죽인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것이 여왕이라면 월동전 한 무리 속에는 여왕이 10마리 정도에 이른다고 보여진다. 꿀벌의 여왕과 거의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사진속에 나타난 여왕의 마리수는 4마리이며, 이 사진에 나와 있는 참땅벌의 마리수가 외역벌(수십마리로 추정)을 제외한 무리속에 있는 개략적인 수라고 보여진다.

 

아래 사진은 다른 무리의 소 모습임.

 

 

 

 

 

아래 사진은 고목이 되어 썩은 등덩쿨에 난 느타리 버섯이다. 썩은 등덩쿨고목에서 느타리버섯이 난 경우는 금시초문이어서 매우 신기하다. 아마도 진시황이 찾던 불로장생 버섯인지로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