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월출산여행 후기

운학처사 2009. 3. 3. 23:05

월출산 여행후기


지난 12월 28일 선운사 내소사 등을 거쳐 월출산을 가기로 일정을 잡고 29일 출발을 하려고 하니 함박눈이 내려 중도 포기하고 변산반도 새만금 간척지를 거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하였는데 월출산이 눈에 삼삼하여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월출산이 실제 가보니 상상외로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한에서 설악산은 웅장하고 신비스럽지만 월출산은 적지도 크지도 않아서 하루 코스로 산 전체 모양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나에게는 딱 알맞은 산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더욱이 주변에 도갑사 무위사 왕인박사유적지 설록다원 등 좋은 관광지를 갖추고 있어 더욱이 그러하다.

특히 비수기이어서 숙박에서 음식점까지 대우가 좋았다. 조용하면서도 여유있게 진정한 여행의 진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본다.

권하고 싶다. 멀기는 하지만 월출산을 한 번 다녀와 보시라고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봄에는 더욱더 멋있을 거라고,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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