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매화축제(청매실농원)-설중매를 보다

운학처사 2009. 3. 16. 11:52

 매화축제(전남광양시다압면도사리140번지 청매실농원) 여행을 통하여 봄을 만끽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되었다. 지난 14일(토)에 섬진강가에 있는 청매실농원을 찾았는데 산동에 있는 산수유마을도 들려보았으나 산수유는 아직 덜 피어서 금주 중간이나 주말쯤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은 오전 날씨가 꽤 추워 겨울 옷을 두껍게 입었으며 눈발이 내려 본의 아닌 설중매를 보는 행운도 누리었다.

권하고 싶은 길은 전주IC에서 나와 17번 국도를 타고 구래쪽으로 가다가 남원에서 19번 국도로 길을 바꾸어 타고 화개장터에 도달하면 두갈래코스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화개장터에서 강을 건너 86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는 길이고, 다른 한 방법은 화개장터에서 쭉 19번 도로를 타고 하동까지 가서 강을 건너 861번 도로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다.

주말이면 여행객들이 많아 하동으로 가 올라오는 코스를 권하고 싶다. 차가 막히지 않으니까.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차를 농원까지 끌고 가려는 사람들은 고생꽤나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불경기에 기름낭비 시간낭비가 매우 심하셨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동길은 그런 문제점이 없다. 초행길이라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느곳을 가던지 도로 정보에 관해서 철저히 연구하는 자세를 길러놓으면 재미 있는 여행을 어렵지 않게 경제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사진 몇장만 올려 놓았지만 한 번쯤은 싱그러운 봄을 느끼기 위해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꽃잎이 분홍색을 띠고 있어 황매라고 할 수 있으며 수세가 강건하고 매실이 큰 편이다.

 

 

 

 

    

 

   일생을 추위속에 살아도 결코 향기는 팔지 않는 매화꽃 떨어진다. - 정호승시비

   인물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다. 값은?

 

    붉은 색을 띠는 매화가 홍매라 한다. 

    아래 사진은 매실된장 항아리라고 함. 우리는 된장 없으면 살지 못하는 민족이지 않은가? - 항아리 뚜껑을 열어보았어야 하는 건데.

 

 

   매천 황현:시인이며 학자. 조선말기에 일제의 침탈에 나라가 망하자 자살을 함. 유명한 매천야록이 있음 - 인터넷검색을 통해 매천이

   지은 시를 일독할 필요가 있음.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매실농장안에 있는 초가집

 

   정취가 있는 다리

 

 

 농장안에 있는 죽림으로 나무가 크고 운치가 있다.  촬영지로서 활용한 적이 있다.

 

 

  녹차와 매화꽃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또한 경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중에 하나일 것이다. 역시 환상의 콤비로구먼

 

   축제 야시장으로 특산물에서 부터 매실나무, 매실, 분재 각종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 시 청각을 일깨워 미각(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어야 운전도 잘 할 수 있어.

 

   움직이지 않는 차 - 기름이 떨어졌나 - 저렇게 많은 차가 동시에 - 아무래도 이상해 - 치과의사를 모셔와 - 기사가 이가 아픈게지 - 갈비를 잘 못 뜯으신게 아닌가? - 생선가시가 이 사이에 끼어서 -  무슨 얘기를 하는 거여 - 차가 차 사이에 끼어서 못 간당께- 그게 옳은게베.

 

화개장터에서 강건너에 있는 861번 도로를 타고 농장으로 가는 승용차, 하동건너편 강을 따라 즉 861번 도로를 따라 와 매실농장을 지나 오는 도로는 어쩌다 한 두대 밖에 없다.

이분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시었는지 심히 염려스럽다. - 좋은 여행이 되셨으면 비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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