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천리포수목원-1

운학처사 2009. 5. 1. 03:04

지난 4.29일에 천리포수목원을 탐방하였습니다. 오랜 숙원을 이루고자 하였지요. 그 유명한 서해안 만리포 옆에 있어서 멋있는 해안도 보고 세파에 시달린 심신을 달래보기에 알맞은 곳으로 봅니다. 식물원은 계절마다 보아야 그 진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3번 이상은 가보아야 겠지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좋을 것으로 봅니다. 오다가 만리포해수욕장에 들리었는데 공사중이더군요.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 곳 사람들의 고생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20-

 

 

천리포수목원 이사장 인사말


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천리포수목원」은 30여 년 전 푸른 눈의 귀화 한국인 고 민병갈 원장님께서 처음 터를 닦고, 일생을 바쳐 일궈낸 ‘서해안의 푸른 보석’입니다. 고 민병갈 원장님께서 처음 충남 태안반도의 천리포 지역에 땅을 마련할 때만 해도 이곳은 삭막한 황무지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없이 일궈낸 「천리포수목원」은 30여 년만에 기적처럼 세계수목협회가 지정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이 됐습니다.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현대화와 산업화의 큰 물결 속에서 파괴되었던 우리 국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일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생동감과 풍요로움 안에서 사람들의 삶도 보다 풍요롭게 가꾸고자 하는 본능적 요구인 것입니다. 이 같은 흐름을 대변하듯, 최근 국내에는 사설 식물원과 수목원이 앞다퉈 문을 열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이같은 흐름에 앞선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전하는 일 뿐 아니라, 우리가 갖추고 있는 자연자원을 후손에게까지 물려줄 수 있는 식물자원의 보고(寶庫) 및 연구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앞으로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그동안 「천리포수목원」이 확보한 1만 여 종의 귀중한 식물자원은 식물 관련 연구자들에게는 좋은 연구자료로써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또한 식물애호가와 학생들에게도 온갖 식물들이 펼쳐내는 자연의 신비와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울러 식물 자원이 가지는 경제적, 생물학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식물 연구가 앞으로 크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리며, 덧붙여 「천리포수목원」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연구ㆍ교육 수목원으로, 나아가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관심과 지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7. 1. 1.

 

이사장 문국현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의 인사말


수목원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저 하나의 보고 즐기는 관광지 정도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수목원이 꼭 필요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수목원이나 식물원이 그저 식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이나 정원만은 아닌 것이다.


수목원이란 좁은 의미에서는 그저 나무를 가꾸는 곳이라 할 수도 있으나 보다 중요한 의미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식물학과 원예학을 연구하는 것으로 특히 정확한 식물 종의 구분과 계통분류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수집된 식물들은 석엽표본과 함께 이러한 연구를 가능케 하며 특히 source가 분명한 식물들이어야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으므로 자생지에서 수집된 식물들이 더욱 중요하다.


이렇게 수집된 식물들은 모두가 관상가치가 있거나 금전적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나 연구결과에 따라서는 중요한 경제적 가치나 생물학적가치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능한 많은 종류 - 특히 희소식물이나 멸종위기의 식물들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종 다양성 확보와 유전자보존을 담당하는 것이 수목원 또는 식물원의 참기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축적된 식물자원과 지식을 바탕으로 첫째 생태계복원, 자생지복원 등 자연환경보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둘째 기초과학의 기본 자료로 식물학 등 관련 학문발달과 원활한 연구에 기여하며, 셋째 농업, 임업, 원예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돕고, 넷째 다양한 식물과 관련 지식을 널리 보급하여 건전한 원예문화를 북돋운다.


기실 식물원(botanical garden)이나 수목원(arboretum)의 기능상 구분은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식물원의 개념이 다소 크고 모든 식물을 다루지만 수목원은 목본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수선화의 종류

 

 

 삼색참죽나무:설명참조 

 

  

 으름덩쿨(한약명:목통, 꽃잎이 세장이며 꽃잎안에 있는 암꽃이 자라 성숙하면 바나나 같은 한국재래의 과일인 으름이 된다.

바나나 속 같은 구조를 가지며 열매 속에는 쌀알만한 검은색의 씨가 들어 있음. 암수그루가 따로 있는 자웅이주임. 

 등나무: 등꽃이 피기전 꽃봉오리

 황매화의 일종

 

 노란꽃 목련:좀처럼 보기 힘든 종류임

 

 

 

 

 

 숨쉬는 뿌리:낙우송-잎이 깃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늦가을에 입이 단풍들어 겨울에 낙엽으로 떨어짐, 이듬해에 다시 새잎이

나오므로 깃털이 떨어지는 나무라해서 낙우송이라 함. 사철푸른 나무가 아님.

 

 

 

 

 

 

 

 천리포해안을 바라보며 선각자들은 무엇을 생각하였을까? 선각자들도 태어나서 가는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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