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설중매가 꽃을 피우다니!
겨울이 시작되어 추워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연상태의 설중매가 꽃을 피웠다.
설중매는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잔설속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그 붉은 색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옛 시인들이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일편단심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일편단심을 설중매에 비유하기도 한 매화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람이 꽃을 본다는 것은 매우 흐뭇한 일이다. 더우기 자연상태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봄은 아직 멀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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