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월 이후의 신수리은행농장

운학처사 2009. 5. 26. 22:07

 사진의 곰취는 제주도 품종인데 다른 지역의 품종보다 잎이 두껍고 입자루에 붉은색이 없으며 향기가 덜 좋아 식용으로 사용하기는 부족하다고 평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잎의 넓이는 육지 품종과 같으나 꽃도 잘 피지 않는 것 같다. 농장에서는 귀한 몸으로 참고로 재배하고 있는 정도임. 

 

 

 

위, 아래의 사진은 제주도 곰취의 꽃으로 늦게 발견하여 많이 시들어 가고 있다. 반가운 모습이라 살펴보았더니 꽃잎의 수가 8장으로 일반곰취와 곤달비라고 하는 곰취의 꽃과는 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내년에 자세한 관찰을 하여야 겠다.-2009.09.10.

 

 

 황매(분홍색의 꽃잎색, 홍매:빨간색의 꽃잎색)의 열매로 햇빛을 받았을 때 상부에 색이 변함, 성분에는 별로 변화가 없고 많이 매달리는 품종으로 실용성이 많다고 할 수 있음. 살구와 달리 표면에 털이 곱게 나 있으며 절기상으로 망종(6월5)이후에 따는 것이 구론산도 많아져 좋다고 함.

 

 지난해 3월에 씨를 발아시켜 키운 것으로 강원도 인제읍 기린면에 있는 점봉산의 곰취임, 대표적인 우수품종으로 향기가 그윽하고 양호함. 남한의 육지에서 자라는 야생곰취는 별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원도 점봉산의 곰취, 3년생으로 잎의 크기가 완전히 자란 경우 30cm에 이르며, 잎하나면 3-6조각을 내어서 쌈을 싸서 식용할 수 있다. 곰취의 특징은 좀 센잎도 장아치를 담거나, 데쳐서 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웰빙식품이다, 항암작용이 있다는 등 얘기가 많은 산나물이다. 어쨌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편이나 일반 사람 모두가 애용하여 건강하시기를 빌어 본다.

 

 곰취씨앗을 3월달에 발아시킨 것으로 여름 이후에는 몇장의 잎을 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식용곰취로 바람직한 것은 잎자루 가운데가 홈이 패이고 홈 양편으로 갈색 또는 붉은 색의 선이 잎가까이 까지 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는 것은 잎자루에 홈이 없어 둥글고 붉은색이 없어 전체가 푸르며, 잎의 크기도 15Cm 미만이고 향기도 좀 깔끔치 못하며 품격이 낮은 향기가 난다. 이를 일반적으로 왕곰취라고도 하고 또는 곤달비라고도 한다. 

 

 식용곰취로 바람직한 것을 구별하기 쉽도록 곰취의 밑부분을 담아 본 것임 위에서 설명한 증빙자료라고나 할까요.

 

 비가 덜 와서 숩기가 부족하고 빛을 많이 받는 곳의 곰취가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일찍 꽃이 피었다(7.01).

 

 

 위 사진은 식용으로 가장 바람직한 곰취이고

아래 사진은 곤달비라고 하는 곰취의 일종으로 향이 진하고 잎의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며 꽃잎의 수도 식용곰취는 5장이나 곤달비는 꽃잎이 3~5장임(영양과 수분이 부족하면 3장 충분하면 5장),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더 좋다고 한다. 역시 입맛은 사람마다 다른 모양임에 틀림 없다.

 

 7.23

 

수정된 곰취 씨주머니:씨주머니 색이 윤기가 나며 탱탱하여야 그 속에 있는 씨가 잘 영글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금년 3월에 씨를 심어 발아한 구절초, 가을에 청초한 꽃이 아름답고 해소,  천식, 여성들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약초로 쓰임.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다래덩쿨 봄에자란 새싹을 따 삶아 말린 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쌉쌀한 맛에 다래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다래열매도 식용한다. 매우 강인한 생식력을 가지고 있으며 씨, 분주 꺽꽃이 등으로 번식이 가능함. 본 농장에서도 산채로 활용하기 위해 심은 것임.

 

 

 다래덩쿨에 꽃이 피었더군요. 다래꽃은 본인도 처음입니다. 신기하여 담아보았으나  사진이 덜 좋습니다. 씨방을 둘러싸고 있는 수술이 비교적 많으며 수술 꽃가루주머니의 색은 검은색에 가깝고 암술이 여러갈래로 나누어져 수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된 것 같습니다. 마치 호박꽃의 암술머리가 몇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보아야 하나요. 참고로 보세요. 

 

  

 

 

  다래열매 매우 귀엽다(6.18)

 다래 크는 모습이 아주 귀엽고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을 갖게 하는 것 같다.(7.01)

 

 

 

2009. 7.23

 

 

백매의 열매로 황매와 다름이 없으나 잡색이 없어 좀 귀족스럽다 고나 할까요?  생각 나름이겠지요. 표면에 적지 않은 털이라고 할까요, 귀엽게 나 있지요.

 

백송의 가지인데 푸른 색을 나타내고, 일반 소나무보다 좀 심할 정도로 표피의 일부가  노화하여 벗겨짐. 수령이 오래되면 백색으로 변하나 어렸을 때는 푸른 색을 띤다.

 

백송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수지, 전에는 매우 맑아 송사리를 잡아 냉장고에 넣고 몇년 씩 지져 먹었으나 낙시터로 개발되고 꾼들이 찾아온 뒤로 오염이 많이 되어 포기하였다. 저수지에 백연과 홍연이 앞으로 피어 운치를 더할 것으로 본다. 본인이 수고한 바가 적지 않은 편이다. 올해 산에다 매실나무를 100여주 심었다. 매화를 보기 위해서다. 본인 농장이 저수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올해 벗나무를 20여종에 50여 그루 구입하여 가식하여 놓았는데 이곳에 심어 명소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세월이 가보아야 겠지만, 미래는 항상 불확실하여.

 

 백송의 암꽃을 담아보았는데 솔잎의 향기가 일반 소나무보다 진하고 향기롭다. 송편만들 때나 술을 담을 때 잎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귀해서 어렵겠지만. 잎눈 하나에 잣나무는 5개씩, 백송은 3개씩 나오지요. 일반 소나무는 2개입니다. 백송을 잣나무의 일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잣나무와 차이점은 나무의 표피의 노화가 빠르다는 것과 세월이 가면 표피가 백색으로 변한다는 점이다. 지난 1월달에 가지를 속아주다가 아까워서 백송솔잎주를 180L(30도소주 10병)나 담아놓았는데 세월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일배 일배 가 일배, 일생 일생 가 일생 서로 같은 속성을 가진 것인가?

 

백송도 일반 소나무와 같이 솔방울이 매달리고 씨로 번식한다. 물론 꺽꽃이로도 번식하나 전문가들이 상업적으로 가능하다고 하겠다. 요사이 금송이 꺽꽃이 방법으로 발근시킨 묘목이 시판되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올 가을에는 씨가 익으리라고 봅니다. 솔씨는 수정후 2년이 되어야 성숙합니다. 녹차도 그렇고요. 잣나무와 같이 한눈에 입사귀가 세개 나오지요.

 

 어린  잎이 붉어 홍련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귀엽고 이쁘지요. 자라서 커지면 이쁜 모습이 적지요.

 

 백련이라 잎이 청초하고 품위가 있는 것 같지 않은가요? 수면에 작은 점들이 있는데 이는 물벼룩으로 물고기들의 밥이지요. 그런데 물고기가 없어 화분에 과잉으로 번식하여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세월 다 가지요.

 세월은

역시 빠륻다는 것을 벌써 연화봉이 생기다니!(07.01)

 

 

 

 

2009.7.7. 

 

 

2009.07.07. 

 

 

  2009.7.7.

 

 

 

 

녹차꽃봉오리가 지난주(7.19)에 보았을 때 아주 적게 생긴것을 보았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좀더 많이 자라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7.26) - 서산부석다원

지난해에  수정한 아주 작은 녹차씨가 지난 엄동설한을 견디어 내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녹차열매는 꽃핀지 2년째 되는 해에 수학한다. 실제 기간은 1년 1개월 쯤 될 것으로 본다.(7.26) - 서산부석다원

 

 외대로 우산 모양의 식물이 병풍취라는 취나물의 일종인데 향기가 뛰어나고 맛도 탁월하다고 하지요. 씨와 뿌리로 번식하는 데 고산식물이라 이곳에는 없는 것을 모셔다 놓은 것이지요. 재배하여서는 아직 맛을 보지 못하였지요. 시험재배 중입니다.

 

보통 땅두릅이라고 하지요.  다년생 초본류인데 한약명은 독활이라고 합니다. 중풍처방약에 들어가기도 하지요. 봄에 나물로 데쳐서 식용하는데 향기가 특이하고 좋아 인기가 좋지요. 약용으로 쓰이는 부위는 뿌리인데 맛은 달짝지근합니다. 번식은 씨와 뿌리로 하는데 씨로 번식하면 1년에 수만개의 묘를 얻을 수 있지요. 너무 키가 크고 왕성하여 다른 식물에 지장을 줍니다. 한약에서 방풍과 같이 풍을 예방한다고 하고 나물류로 이용하므로 많이 애용하셔서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산딸나무 꽃인데 꽃잎이 4장이고 요사이 꽃이 피어 귀여움을 받고 있지요. 가을에 열매는 붉게 익습니다. 

 붉게 익은 산딸나무 열매-축구공을 만드는 원리를 알 수 있다. 사람이 사는 것은 자연의 원리를 알아가는 것이 아닌가?  2009.09.10.

 

 자귀나무꽃-(7.01)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관목.
키는 3~5m 정도 자란다. 가지는 드문드문 옆으로 길게 퍼진다. 잎은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길이가 6~15m인 잔잎은 낫 같은 모양의 비대칭이며 원줄기를 향해 굽는다. 꽃은 양성으로 7월에 새 가지 끝에서 길이가 5㎝ 정도의 꽃대가 나와 피는데, 15~20개의 꽃들이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받침은 불분명하게 5개로 갈라지며, 종(鐘) 모양의 꽃부리[花冠]는 길이가 6㎜ 정도이며 5개로 갈라진다. 길이가 3㎝로 꽃잎보다 긴 수술이 25개 정도 달리는데 끝부분은 홍색, 밑부분은 흰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길이가 12㎝ 정도인 납작한 모양의 꼬투리에는 5~6개의 씨가 들어 있고, 이듬해까지 그대로 달려 있다.
외국에서 도입되었으며 주로 황해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넓게 퍼진 가지 때문에 나무의 모양이 풍성하게 보이고 특히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술 모양으로 매우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잎은 낮에는 옆으로 퍼지나, 밤이나 흐린 날에는 접힌다. 자귀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밤에 잎이 접혀져 마치 자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잠자는 데 귀신 같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귀나무의 한자 이름은 모두 비슷한 뜻의 합환목(合歡木)·합혼수(合婚樹)·야합수(夜合樹)·유정수(有情樹) 등으로 예전에는 부부의 금실을 위해서 이 나무를 집안에 심었다. 본 종(種)과 비슷한 식물로는 목포 유달산을 비롯하여 그 근처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인 왕자귀나무(A. coreana)가 있는데, 이는 자귀나무에 비해 잎이 훨씬 크고 수술이 많으며 꽃이 보다 흰 것이 특징이다.
李相泰 글

 은행은 은행이죠, 역시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6.18) 

 본 농장의 주산물인 은행열매, 아주 귀엽죠.(7.01)

 

 

은행알이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 알알이 굵어지고 있다. 이 나무는 누구의 탓인지는 몰라도 은행알이 너무 많이 매달리어 가지는 늘어지고 틀어져 꼬이고 정상적인 체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이 한정되고, 잎에서 만드는 양분이 한정되어 있으니 열매가 많으면 많을수록 굵기는 작아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품종이 좋아도, 사람도 자식이 많으면 은행나무와 같지 않을런지? 나 자신을 생각하게 하는 나무이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8.3) 

 

 초피나무입니다. 추어탕에 열매가루를 넣어 먹는 것으로 잎이나 열매의 향기가 매우 좋아 술을 담을 때 조금 넣으면 맛이 칼큼하고 시원하며 향기롭고 위신경을 진정시켜 소화도 잘 된다고 하지요. 요리를 할 때에도 활용을 많이 합니다.  매우 유용한 식물로 산초와 다른 점은 열매표피의 색이 붉고, 씨의 색은 산초열매와 같이 검지요. 역시 기름도 짜서 활용할 수 있지요. 산초는 가지 끝에만 열매가 매달리나 초피는 가지의 눈마다 열매가 매달리는 점이 다름니다. 보통 나무는 가시가 많아 좋지 않은데 민초피라고 가시없는 품종이 묘목시장에 나와 있지요. 민이란 글자가 들어가면 털이 없거나 풀이 없거나 가시가 없다는 뜻을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이라고 할까요? 잎이나 열매를 씹으면 혀와 입술 등이 마취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참고로 하세요.

시간이 있고 계절의 변화에 의해 농장이 변하면 가끔씩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저희 농장은 은행이지요 --- 은행털이는 하지 말라고요? --가을에는 할 수 없지요. 콩밥을 먹게된다고요? , 염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의 은행들이 지면으로 부터 약 1.4m 상부에서 가지가 나와 있으며 가지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색이 다른 것은 우량품종으로 접을 붙여 길렀기 때문이다. 이 나무들은 나의 영혼이 담겨 있다. 나의 인생과 같이 갈 것이다.

 

 

 

 

 

 

 

 

 

 

 

 

 2010년 12~1월에는 -14도 까지 온도가 내려갔다. 이근래에 처음보는 저온이다. 백년초의 모습이 애초롭다. 너무 저온이어서 얼어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걱정이 된다. 죽은 것은 죽은 것이요, 살은 것은 살은 것이다 인력으로는 지금에 와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이 아닌가?

가능하면 미련은 빨리 버릴수록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녹차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겨울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많은 경험에 의해 새로운 지식이 쌓일 것 같다. 지난 4일이 입춘이었다. 희망일지 좌절일지는 미지수이나 머지 않아 따사한 봄볕이 내려쪼이리라.

 

 

 

 

 2010-03-20 지난 겨울 춥디춘 엄동설한을 견디고 봄을 맞이하여 푸른 녹색을 서서히 띠고  겨울에 쓰러져 있는 몸도 조금 일으켜 세우고 있다. 일반선인장을 겨울에 얼어죽고 말지만 백년초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죽지 않는다. 생명의 신비요 자연의 섭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