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고교동창들의 모임이 수덕사 근처에 있는 그때그집에서 있었다.
30명이 참석하였다. 한 반의 반창회 치고는 많은 인원이 참석한 셈이다.
동수, 환규, 영호, 윤상, 순기 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성황을 이룬 셈이다.
참석 못한 벗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본다.
내 일생에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을 것이다. 과거로의 여행!
산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 않는가?
과거로의 여행은 산자들에게 젊음을 배가할 것이며 기회를 더 많이 선사할 것이다.
뜨는 해에서 지는 해가 된 지금,
그 여정은 생각할 필요도 없고 알 필요가 없다.
오로지 지는 해의 아름다움만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내년 이 때 쯤에는 아산 신수리다원에서 더 아름다운 황혼의 붉은 노을을 보고자 할 뿐이다.
천기만친구의 수덕사모임(2017.8.12)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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