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로림만의 무인도(1)

운학처사 2013. 2. 18. 16:10

가로림만의 무인도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위한 노력과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일부가 반대하는 소리가 높다.

무인도가  어떠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 왜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지 등,  표면상으로는 푸른 바다 물위에  떠 있는 듯한 땅 덩어리, 호기심이 일어나 출발하여 보았다. 때가 덜 묻은 자연과 호흡하였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여 본다.

또 다른 이유는 서산 부석에 심은 녹차가 냉해를 많이 입어 실망이 크다.

지도상에서 온도 분석을 하여 보니 가로림만의 온도가 부석보다  1도~2도  정도 높은 것으로 나와서  과연 그런지 녹차를 심을 만한 섬이 있는지 등을 알아 보려고 답사를 하였다.

온도도 높고 바람도 적고  개인소유로 되어 있는 섬, 면적 등이 알맞은 율도(밤섬)과 옥도, 안도가 있지만 출입이 자류롭지 못하고  개발하기가 용이치 않다는 점이 장애요인이었다. 관광차원에서  다원을 만들어 놓는다면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내 나이가 젊지 않다. 물론 재력도 부족하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마음을 접기로 하였다.

무인도 탐방중에 녹차씨를 몇개씩 심어 놓아서 수년후에는 녹차가 자라고 있을 것으로 본다.  추억을 찾아 다시 방문하여 보리라.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820-65 에 있는 도둑적섬, 이름이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

 무진장한 갯벌, 여기에 게가 몇 마리나 살고 있을까?  여기에 논을 만들어 벼농사를 짓는다면 몇섬이나 할까? 점박이물범이 서식한다고 하였
는데 물이 나가 같이 나간것이 아닐까? 물이 들어오면 같이 들어올까? 귀찮다고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등 등 많은 생각들이 지나간다.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풍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멋지게 하는 것일까?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산148-1에 있는 안도 주변 풍경

 

 

 

 

 

 물이 빠지면 안도까지 포장된 농로가 있어 다른 섬보다 좋다.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 산 81-4 에 있는 저도,  10년전에 섬 지주들이 육지의 돌과 자갈을 운반하여 길을 만들어 놓았다는데 간조시에는 트럭과 승용차가 다닐 수 있다.

 

 

 지곡면 대요리에 있는 정충신장군지묘

 

 

 

 

 

 

 

 

 

 

 

 

 

 

 도성리 352-4 에 있는 칠지도야철지기념비, 멀지 않은 곳에 폐광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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