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테면 가라지
철석 철석 즐겁게 장단 맞추며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신명나서
간다 간다 하얀 옷자락 날리며
갈테면 가라지 가는 임 안잡아
옷벗은 바다 숨긴 속살 드러나
온갖 생명 모습들 살아 움직여
찬란한 태양 생명의 빛 누리자
있을 땐 신드렁 없으니 생각나
쏴아 쏴아 후회의 소리 내면서
온다 온다 하얀 옷자락 날리며
춤을 춘다 춤을 춘다 반가워서
지가 가면 몇 리나 갈 줄 알고
철석 철석 이별의 장단 맞추며
노래한다 노래한다 떠나가면서
간다 간다 하얀 옷자락 날리며
갈테면 아주 가 다시는 오지마
물나간 바다 온갖 속살 드러나
애증에 시달린 가슴 타 검어져
해와 달 바람과 가슴 열어보자
있을 땐 미워도 없으니 그리워
쏴아 온다 하얀 옷자락 날리며
춤을 춘다 춤을 춘다 맘속으로
지가 며칠이나 견딜 수 있다고
나 아픈 만큼 지도 아팠을테지
이 세상
서산을 넘어가는 달 서산에 지는 해 서산에 지는 달 서산에 지는 달 서산에 지는 해 달이 지고
동산에 떠오르는 해 동산에 뜨는 달 동산에 뜨는 해 동산에 뜨는 해 동산에 뜨는 달 해가 뜨고
달이 가니 해가 지니 서산에 지는 해 서산에 지는 달 서산에 지느 해 그대와 나는
해가 오나 달이 뜨나 동산에 뜨는 달 머무르고자 하나 머무르고자 하나 같이 머문는
해가 오니 달이 뜨니 한 하늘에 해의 빛에 가려 해의 빛에 의해 시간은 적어도
달이 가나 해가 지나 같이 존재가치가 없어 달빛을 가릴 것 같아 그대 있음에
둥근 하늘에 둥근 하늘에 머문 시간 적어 머무르고자 하나 있는 것이 내 있으니
오래 머문 자가 먼저 온 자가 아쉬움이 머무를 수가 없어 없는 것만 못해 아쉬움 남기고
먼저 가는가 보다 먼저 가는가 보다 미련이 많은가 보다 가는가 보다 지는가 보다 지는가 보다
상기 사진은 cafe.daum.net/fieldstar/1k7i/136 에 있는 사진을 활용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