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

덕우(德友), 석우(石友)

운학처사 2011. 10. 10. 09:02

 

 2011.06.11

 

 

2011.10.02.

 

 

 

석우(石友)

휘영청 밝은 달에

걸린 기러기 떼

그리던 친구들 만나,

둥근달 

놀이마당 삼아

합창소리

창공을 흔든다.


다원에 모인 친구

따뜻한 차 한 잔에

옛정 새롭고

백송잎주 한잔에

달을 담아본다.

향기도 한잔

우정도 한잔

솔잎향기 

콧속 털을 농락할 때

달빛에 취한 기러기도

술잔에 담아

친구하고 싶구나.


반짝이는 고기 눈

간월암에서 

해를 보고

도비산에 올라

검은녀의 

지순한 사랑을 생각하며

인생무상을 

벗의 흰머리와

주름살에서 본다.


♧. 2편 사진은 얕은여울(블로그명)에서 볼수 있음.   http://blog.daum.net/thrlfak

※. 사진을 원클릭하면 원본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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